일요일저녁 우리가족은 서판교 산들래에서 둘째며늘 지영이 생일축하 (7월24일, 85년생)모임을 가졌다. 지영이가 우리집에 시집와서 벌써 5년째, 손자 래온이도 낳고 6월부터는 출산휴가를 마치고 다시 회사에 다닌다. 지영이가 화끈한 성격이어서 시어머니와 격의없이 지내는 것이 기특하다. 민우네가 좀 가까운 곳에 살아 자주 볼기회가 많지만 준우네(지영이)도 곧 강남으로 왔으면 하는바램이다. 이제는 8식구가 만나면 시끌벅적하다. 첫손녀 리원이는 동생 래온이 만나는게 반갑지만은 않은지 울보가 되었다. 그래도 가족이 모여 지내는게 즐건 시간이었다.

 

리원이가 5월 두돌이 되었다. 이젠 제법 말도 하고 잘 걸어다닌다. 그리고 할매.할배를 너무 좋아한다. 요즘은 자아형성기라고 해서 자기 선호가 뚜렸하다. 그래서 애미도 리원이한테 물어보고 결정을 한다. 신발을 신을 때, 어떤 것을 신고싶은지 등. 어제는 우리가족 몽땅 잠실 리원이네 모여서 점심을 했다. 마포 준우삼촌네도 래온이와 함께 와서 하얀 샌달 선물도 주었다. 할배.할매는 조금일찍와서 리원이와 아시아선수촌공원을 산책하였다. 바로아래 사진은 점심을 먹고 집앞 배웅나온 리원이 식구들과 함께 한 사진.

좌로부터 이지영, 준우, 할매(남선주), 래온, 허윤선, 리원, 민우

 

 

이리원, 2014년 5월14일생

둘째 준우네 래온이 돌잔치를 하였다. 안국역 헌법재판소 뒤 이태리식당 콩지팥지에서 양가 친지들이 모여 래온이의 첫돌을 축하. 래온이가 실타래와 붓을 잡은 걸 보니 공부는 좀 하겠구나. 래온이가 아들이라 걷기 진도가 빠른 것 같다. 안국동은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이제 강북이 더 역사적 깊이가 느껴진다. 래온이의 앞날을 축복하며 하루를 뜻깊게 보낸다.

 

나는(토끼띠) 323(: 2/16)생이다. 영양읍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18년간 살다가 대학때 대구로 와서 4년 군생활 2년6개월 직장생활 40(전경련27, 지식경영원 13)째 일하며 살아왔다.  해외에도 동경을 비롯하여, 프랑크푸르트, 펜실비니아, 등지에서 장단기간 체류하며 외국문물을 익혔다. 현재 강남지역 CEO학습모임인 강남경제인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 올라와서 40년이니 서울사람이다. 결혼하고 두아들 분가시키고 서판교 운중동에서 우리부부가 살고 있다. 오늘은 생일모임으로 둘째가 예약한 남산 이태리음식점 라스코테에서 직계가족(8) 오찬모임날이다. 두돌을 앞둔 첫손녀 리원이는 막 뛰어다니고 4월첫주 첫돌맞는 손자 래온이는 엇그제 걷기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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