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를 자신의 핵심역량으로 만드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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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모도 하나의 기록이다.

보고 느낀 것을 수시로 혹은 즉시 메모하는 습관.
한 찰라의 순간적인 멋진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모우며 가공해 가고 이를 정리하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게 공유해 나가는 습관.
이 습관을 통한 기록물은 나의 또 다른 여러가지 아날로그나 디지털 기록물들과 동등한 입장에 설 수 있음에 충분하다.


2. 메모가 문제해결의 시작이다.

자기속에 내재된 주관적이고 정리되지 못한 관념을 객관화시키고 자기 것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일,
자신의 사고방식에 길들여진 단편적인 사고의 틀에서 종합적인 시각을 도출해 내려는 행위,
머리속에 담겨 있는 혼돈과 무질서의 실타래에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잡아내는 일,
이것을 메모라는 행위로 가능하게 한다?
믿을만 한가?
나는 그럴 수 있다고 확신한다.


3. 키워드를 관리하고 만들어 간다.

일일,주간,월,년간의 키워드를 메모하고 정리하며 자료를 더 수집하고 재정의해 나간다.
나의 말과 행동,생활의 핵심 언어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며 여러 사물과 사실이나 현상에 대한 해부학적,종합적 시각을
또 다른 각도에서 창출해 나가는 과정이다.


4. 이제 일기는 Anytime,Anywhere이다.

꼭 저녁에 쓸 필요가 없다!
어린시절 숙제나 자기반성을 한답시고 자기전에 일기장을 펴서 반쯤쓰다 잠들곤 했다.
일기가 기록물이고 하루생활중 보고 느끼며 감명깊었던 일 등등을 정리하는 것이라 가정할 때,
이제 수시로 PDA(개인휴대용단말기)에 담아가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제 이 기록행위는 Anytime, Anywhere이다.


5. 메모습관으로 자기만의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다.

90년대의 대부분은 나는 3색볼팬을 가지고 다녔다.
"시간메모"라는 나만의 메모지를 만들어 사용해 왔었고.
하루의 과업을 열거하고 중요도와 긴급도를 체크케하고 집에서의 할일까지 적어가며
하루의 초기계획은 검정색,추가 일꺼리는 초록색,확인하고 완료도여부는 붉은색으로 메모해 나갔다.
아침에는 모노지만 저녁에는 칼라가 되는 나만의 메모지를...

그래서 메모맨,아이디어맨으로 불려진지도 오래이다.


6. "무계획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다"란 말의 신봉자이다.

사전계획을 짬짬이 메모로 한다.
내일 할일들을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기록하여 일일계획의 틀을 짜고 우선순위를 중요도나 긴급도에 따라 부여하여 일을 추진하며,
추가되는 과업과 조정하며 과업의 멀티태스킹이 가능토록 하는 일을...
일일계획,주간계획,휴식(주말)계획,년간계획,변신계획 등등 일련의 계획이 PDA의 메모나 할일,일정관리 프로그램의 기반에서
사전에 만들어지고 조정되며 추진되고 있다.
월간계획이상은 수첩의 월간일정에 또 다르게 분책되며 다른 관리양식에 의거해 관리된다.
철저한 사전계획과 추가적인 변동관리 및 확인의 과정의 소산물로 과업이나 계획은 성공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7. 메모에도 시간압축기능을 넣다.

최근 한서랍 가득 차 있는 메모지를 보며 뭔가 바꾸어야 함을 느꼈다.
이제까지 팬으로 하는 수기 메모지는 그 내용의 활용에 한계가 있음을....
즉 메모된 내용의 가공이나 재활용상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PDA(개인휴대용단말기)이다.
휴대성이 노트북을 훨씬 능가하며 쉽게 검색해 낼 수 있는 기능하며 저장성이 뛰어나
나의 메모습관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첨단기기로 메모장의 요건을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고 느끼고 있다.


8. 메모는 마음을 비워준다.

마음속에 여유를 만들어주며 다시 채울 공간을 자동생성한다.
이를 통한 근본적인 질문이나 자문자답등으로 새로운 모티브를
제공해 가며 하루하루를 즐겁고 자신감에 충만하여 시작하게 하
고,
여러 단위 과업의 완성도를 높혀주고 종국에서 현실에 대한
충실성과 만족도를 생각이상으로 높혀준다.


9. 이제는 메모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제는 회의나 어느 장소에서나 메모장에 메모하는 것을 더 자연스러워 한다.
이는 상대방의 말속에 있는 키워드를 정리하며 경청하고 있음을 뜻하기도 하리라.
애들도 가방속에는 항상 조그만 메모장이 들어있고 전시장이나 구경,나들이를 갈 때 메모하는 습관을 길들려 나가고 있다
기형도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 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모든일의 승패는 수순에 달려있다

마치 바둑에서 수순이 잘못되면

오히려 역공을 당하는 것 처럼

아무리 쉬워 보이던 작은프로젝트도

순서가 틀리면 목표에 도달 할 수가 없다

수순에서 가장 우선되는 것은 생각이다

그래서 항상 생각을 단련하여야 한다

실력을 소중이 여기고 힘을 길러야 한다

모든 힘은 정돈의 바탕에서 나온다

정리정돈은 매일의 습관에서 나온다

하루의 정돈에서 내일의 수순이 나온다

정돈은 하루의 마무리를 말한다.

그래서 저녁산책은 가치창출의 보약이다

<이원모/KMI지식경영원>



세종의 인재경영 – 허물을 덮고 강점을 살려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다


세종의 인재경영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황희다. 황희는 원래 청백리 정신이 뿌리깊게 박힌 사람도, 흠 없이 올곧기만 한 사람도 아니었다. 어머니가 노비인 서얼신분으로 관직에 나갔고 관직에 오른 사람들을 감독해야 하는 대사헌의 자리에서 뇌물로 ‘금’을 받기도 했으며 간통사건까지 얽혀 사연이 복잡하기 그지 없는 ‘죄인’인 그를 세종은 등용한다. 특히 자신이 충녕대군으로 있을 때 왕위등극을 반대했던 사람이 황희였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세종이 황희를 발탁하여 곁에 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결국 황희는 자신을 믿어준 세종을 전심 전력으로 모시며 비로소 그는 비가 새는 집에 앉아서 우산을 쓰는 ‘청백리 재상’으로 거듭났다. 또한 세종 14년 겨울 파저강의 여진족이 침공한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여연군 군수 김윤수가 탄핵되었을 때 세종이 한 말은 세종 리더십의 정수를 보여준다.


“사람의 마음(人情)이란 잃었던 직임職任을 그대로 다시 주면 그 전의 허물을 벗기 위해 마음을 고치는 것이다.” - 144p, 『세종실록』 세종17년 6월 17일


한 달 후 김윤수는 철저한 대비와 협공으로 여진족을 완벽하게 무찔렀다. 게다가 측우기와 해시계를 만들어낸 장영실은 어떤가. 그는 관노의 신분이었다. 순전히 그의 강점인 재주만 보고 관직을 주었던 것이었다. 그 밖에도 관직에 오르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던 많은 죄인과 노비들에게 관직을 주고 그들의 재능을 믿어주었다. 따라서 그들에게 세종은 새로운 삶을 열어준 하늘 같은 임금이었고 말 그대로 ‘성은이 망극’할 수 밖에 없었기에 나라 일이라면 발벗고 나설 수 있었던 것이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진흙탕의 혼탁함을 보지 않고 그 속에서 피어나게 될 연꽃의 가능성을 보았던 세종, 그는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주는 진정한 리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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