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꽃이 아름답다
일요일 오후 뒷산에 올라 노래를 부른다. 일상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은 자동차속과 산속이다. 가끔씩 목청높혀 부르는 뒷산(응달산)은 언제나 여유로와서 가장 편하게 나의 노래를 부르는 곳이다. 오랫만에 오르니 야생화가 아름답게 보인다. 언덕을 올라 내려오는 계곡길에 싸리나무가 유난히 돋보인다. 가을에 접어들 무렵 싸리꽃이 이토록 아름답게 보인적이 없었는데 몇장 담아왔다. 올라올 적에 야생화와 함께

 

8월의 마지막 날 오후 퇴근무렵 회원이 소개한 Peter Chung(정상욱)사장이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강남에서 학원을 하여 많은 돈을 벌어서 러시아에서 에너지 사업을 하러 가서 25년째 라고 했다. 러시아의 신기술을 아시아총판으로 싱가폴에 사무실을 두고있다.  특히 항공우주, 과학, 의료관련 기술은 바로 상업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내가 5년안에 10억벌기 프로젝트를 구상 중인데 이거 잘만하면 무언가 될 것같은 느낌이 든다. 얼마전에 5만원짜리 바이오주식이 오래 묻어두면 100만원 한다고  소개받고 1천주를 사두긴 했는데 이쪽이 더 빨리 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그의 기술관련 책자에서 눈에 띄는 기술과 정사장과 사진(맨아래)

 

 

<우측이 정상욱사장(Peter Chung)>

2017 大寒瑞雪

 

아침에 일어나니 눈(雪)이 내리고 있었다

흥에겨워 카메라를 집어들고 나서니

 

바깥은 바람이 불고 눈발이 날린다

진눈깨비다 수분을 머금은 눈이구나

 

간밤에 세상이 온통 눈천지로 바뀌었네

가던 방향을 돌려 뒷산 언덕길을 오른다

아무도 다닌 흔적이 없는 길을 걸으면서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천천히 걸으며 조급한 마음을 앉힌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걷고 싶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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