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아이폰으로 찍은 주변모습들

 

 

 

 뱅뱅사거리 푸라다나스 낙엽

회사앞에서 택시를 잡고있는 아름다운 여인

 

 

아들 민우&손녀 리원 그림자놀이

10월의 마지막날의 낚엽

이번주말은 10월의 마지막날이어서 마음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아침일찍 아내가 조조영화보자고 해서 새로생긴 판교 현대백화점 CGV에서 괜찮은 영화 인턴을 보았습니다. 은퇴한 멋진 매너의 시니어인턴의 삶과 자세에서 젊은이들이 많은 걸 배우는 장면이 인상깊게 느껴졌습니다. 오후엔 일을 마무리하고 4시가 넘어서 뒷산 옹달산에 올랐습니다. 가을산은 많은걸 느끼게 합니다. 낚엽을 밟으며 걷는 순간순간이 개인의 추적으로 쌓이는 듯합니다. 한없이 걷고 싶은 낚엽길입니다



 

 

 

 

 

 

 

 

고향 영양은 낙동강 상류 지류인 반변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올해 추석은 홀로 계시는 92세의 어머니와 함께 일주일을 보낸다. 오랜만에 휴가겸 해서 고향 산촌을 둘러본다. 외가집이 있는 섬촌댐 수로에서는 골뱅이(다슬기)를 반주발 줏어 와서 어머니께 삶아 드렸더니 예전에는 그렇게 좋아 하셨으면서도 이젠 이가 아파 못 드시겠단다반변천이 너무 아름다워 여러장 담아와서 올려본다. 귀촌을 하고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젠 시골이 아름답다. 물가에 집을 지어 자연과 벗하며 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가까운 봉화에서 중학교 정년퇴임을 하고 고택을 숙박용으로 시작하는 후배소식도 즐겁게 들린다. 
 

이기현선배와 대구PTC 시니어모임(9/19)에서
내가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한 것은 대구 PTC(Pine Tree Club)에서 였다. PTC는 영어를 공부하는 대학생 연합서클이었다. 나도 당시 영문학과에 다니고 있었고 PTC는 영어로 진행하는 모임이어서 당시 영어 실력자들이 대구USIS(미국공보원)에 모여서 함께 공부를 하였다.

그때 영어를 함께공부한 선배중에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성공한 이기현 선배(곡물중개상)가 매년 9월에 김동길박사와 함께 이선배의 국내지인들을 초빙하여 함께 저녁을 하는 자리로 덕담을 주고받는 모임이다. 합천출신인 이기현선배의 모임에는 PTC회원 뿐만 아니라 고향은사, 친구 지인들이 함께한다.  이날은 40여년만에 김인환선배부부도 만났다. 박동선회장, 강만수장관부부, 윤상구로타리클럽회장, 3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하였고 모임의 말미에 박동선회장이 초빙한 소프라노 강혜명씨가 그리운 금강산열창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뒷줄좌에서 시계방향> 김민조 박정한부인 김인환 송진철 박정한 이장우 이기현 김인환부인 이원모 한장성 박명윤 강혜명

2차모임은 대구PTC시니어들만 카페에서(우측모자쓴분이 이기현선배)

 박명윤PTC총재와 김인환원장부부

 

 강만수 전 재경부장관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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