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York Times] 현명한 사람의 6가지 정신적 특징

 

 

  데이비드 브룩스
<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군인에게 어떤 정신적 자질이 필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포화 속에서도 용기와 충성심, 침착함을 잃지 않는 영웅을 다룬 영화도 많지 않은가. 키보드 앞에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사람은 뭐가 필요할까. 정보화 시대에도 정신적인 자질을 함양하고 구현하는 일이 가능할까.

 당연히 가능하다. 사무실에 홀로 있을 때에도 우리는 생각을 멈추지 않는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잘 생각하는 것’과 포탄 세례 속에서 ‘잘 싸우는 것’을 비교해 보면 각기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는 물론 다르다. 하지만 양쪽 모두 우리의 품성을 시험한다
.

 베일러대학 로버트 로버츠 교수와 휘튼대학 제이 우드 교수는 공저 『지적 미덕(Intellectual Virtues)(2007)에서 몇 가지 지적인 자질을 열거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품성의 수준을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다. 어떤 특질들이 있을까.

첫째, 배움에 대한 열정이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남들보다 호기심이 강한 사람들이 있다.

 

 둘째, 용기다. 두드러진 형태의 지적인 용기는, 인기는 없지만 올바른 견해를 수용하는 것이다. 보다 미묘한 형태의 용기는, 어떤 결론을 내릴 때 얼마만큼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지를 아는 데 있다. 사고가 신중하지 않은 사람은 정보 몇 가지로 현실과 동떨어진 음모론을 만들어낸다. 반면 완벽주의자들은 100% 확실하지 않으면 혹시 틀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어떤 주장도 내세우지 않는다. “지성적 용기는 과감해야 할 때와 신중할 때를 아는 자기통제력”이라고 로버츠와 우드는 주장한다. 철학자 토머스 쿤은 과학자들이 기존 패러다임과 맞지 않는 새로운 사실을 종종 외면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지적 용기를 갖춘 사람은 믿기 힘든 사실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셋째, 줏대다. 여러분은 반대 낌새가 보이면 곧바로 꼬리를 내리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거꾸로, 틀렸다는 증거가 명백한데도 어떤 믿음에 교조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이 되기도 싫을 것이다. 줏대는 무기력함과 옹고집 사이에 위치한다. 줏대 있는 사람은 견고한 기반 위에서 안정성 있는 세계관을 구축하면서도 새로운 정보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사람은 객관적 증거력에 맞춰 자신의 신념 강도를 기품 있게 조정할 수 있다. 줏대는 정신적 명민함의 특징이다
.

 넷째, 겸손함이다. 겸손함은 다른 사람의 우러름을 받고 싶은 욕구가 정확성을 훼손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허영심·자만심과 맞서 싸운다. 똑똑하게 보이려고 글을 꾸미지도 않는다.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겸손한 연구자는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해 완벽히 다 안다고 자만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배움에 있어서 개방적이라 항상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운다
.

 다섯째, 자율성이다. 여러분은 스승이나 저자의 견해를 무조건 받아들이는 지적 노예가 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전문가의 제대로 된 견해까지 모조리 거부하는 사람도 별로일 것이다. 자율성은 권위를 존중해야 할 때와 거부해야 할 때, 롤모델을 따라야 할 때와 따르지 말아야 할 때, 전통을 지켜야 할 때와 반대로 그렇지 않을 때를 적절히 아는 중용의 미(
).

 마지막으로 너그러움이다. 너그러움은 기꺼이 지식을 나누려는 마음과 다른 사람에게 공을 돌리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또한 너그러움은 타인의 의도대로 그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듣는다는 것은, 남이 틀리면 의기양양하게 지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마다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듣는 것이다
.

 아마도 사람마다 넘치는 정신적·지적 자질도 있고 부족한 자질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정책결정에 관한 주요 서적들을 보면 우리 마음을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정확히 작동하는 유리된 기관처럼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아주 놀랍다
.

 사실 마음은 인간 본성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제대로 사고한다는 것은 허영심, 게으름, 확신에 대한 갈구, 고통스러운 진실을 피하려는 마음 등 우리가 가진 인간 본성에 대한 저항을 의미한다. 훌륭한 사고력은 단순히 올바른 사고법을 적용하는 데서 나오는 게 아니다. 잘 생각한다는 것은 도덕적인 시도이기에 훌륭한 인격, 즉 보다 숭고한 충동을 위해 저급한 충동에 저항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

 몽테뉴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의 지식으로 박식해질 수는 있어도 다른 사람의 지혜로 현명해질 수는 없다.” 지혜는 정보의 집합체가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 아는 도덕적 자질이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은 그의 활동 분야인 투자에 대해 비슷한 논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 “투자는 지능지수(IQ) 160 130을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 보통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다면, 정말 필요한 건 다른 사람을 곤경에 빠트리는 심리적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다.


 현대인의 일상에서도 자신의 품성이 어떤 수준인지 보여줄 일은 어디에나 있다. 사무실에 혼자 앉아 있을 때에도 우리는 얼마든지 영웅이 될 수 있다. 영화로 만든다면 히트작이 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People think success looks like a straight line but to reach success
you have to do a lot of turns, you won't go straight up but you will fail
and get back up and only then you will reach it


     <지름길>                               <현실>

성공은 바른 지름길 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수많은 실수와 좌절을 겪으면서 목적지에
다다른다. 중요한 것은 넘어질 마다 다시 일어 있는 결의와 마음가짐이다.

 

 Tangible versus Intangible Assets

 

지난 20년 동안 기업은 장부가치보다 시장가치가 훨씬 앞섰다. 그만큼 무형자산의 가치가 높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무형자산의 가치연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야 하겠다. 무형자산이야 말로 미래의 자산이며 가치
창출의 엔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I described in an earlier post (see: “KM is Not Enough!”) the factors that contribute to good
performance or value creation:

what-creates-value

We must note the following to better grasp the intricacies of tangible and intangible assets:

  • In the last two decades, market values of most corporations now far exceed their book values
    (for example, as of December 12, 2008 the market-to-book ratios of 215 industry groups
    listed in
    Yahoo! Finance averaged 4.458). This means that intangible assets are contributing
    more than tangible assets in creating value.
  • There are many evidences across various sectors and disciplines that intangible assets are
    more important than tangible assets in creating value (see previous post on
    “Intangibles: More
    Essential for Value Creation”
    ).
  •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recognize “intangible assets” as such if they are: non-
    physical, owned by the corporation, and can generate future economic benefits. Because of
    the ownership criterion, many corporations do not consider the human capital they hired and
    the intangibles that their personnel create (e.g. internally developed software and other
    structural capital) as assets to be entered in their books of account, although these definitely
    contribute to value creation by the corporation. In fact, training is often considered as a cost

    item, instead of a capital investment item. The intangible assets commonly recognized by
    accountants are: goodwill, brand,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like patents and copyrights,
    licenses/franchises and similar legal agreements, etc.
  • The intellectual capital accounting school of KM (e.g. Karl Erik Sveiby, Leif Edvinsson, Thomas
    Stewart, Patrick Sullivan, Baruch Lev, etc.) recognizes three categories of intellectual capital:
    human capital, structural capital and stakeholder capital (which includes customer capital
    proposed by Hubert Saint Onge) – which contribute to value creation but are missed by
    traditional accounting methods. These three categories are also recognized as “knowledge
    assets”. Note, however, that stakeholder capital is only the externally-facing part of
    Relationship Capital in the model diagrammed above (see next blogpost
    “D12- Relationship
    Capital versus Stakeholder Capital versus Consumer Capital”
    ). Elements of intellectual capital
    are often not entered in books of accounts – a management gap which paved the way for
    various methods of “intellectual capital accounting”, Kaplan and Norton’s Balanced Scorecard,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s “colorized reports”, etc.
  • Knowledge assets are mainly intangible and often not entered in books of accounts. A common
    example of tangible knowledge assets is technology, which is a form of “embedded
    knowledge”. Examples of knowledge assets not always entered in book of accounts are trade
    secrets and internally developed patents (those that were not bought or sold by the
    organization).
  • To encompass the wide range of factors (including natural capital, social capital, indigenous
    knowledge, traditional or government-sanctioned access rights, cultural capital, etc.) that
    contribute to value creation, whether tangible or intangible, whether measured or not by
    accountants, we proposed the term “
    metacapital” (see the bottom of the previous post on
    “Valuation of intangible assets”).

박근혜대통령이 얼마나 사람기용에 무능했으면 기대를 버렸을까. 대통령이 되면서 각료인선에 무능한 인사들만 골라 열받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연이어 국정운영의 홀란을 초래하였다. 그래서 실망이 도를 넘어 아예 정권이 빨리 끝나기 만을 기대해 왔는데 이번에 느닷없이 제대로 된 총리를 지명하였다. 막판에 몰리니까 본인의 자존심도 버렸는가.(박근혜대통령의 자존심이란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은 절대 기용하지 않는다는 세평) 아무튼 새총리로 지명된 안대희 전 대법관의 총리지명 소감 발표문은 가뭄끝에 만난 한줄기의 시원한 물줄기같은 기대를 가져다 준다

 

 

[안대희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소감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먼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하여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과 아직도 가족의 따뜻한 품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는 실종자 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갑자기 국무총리 지명의 통보를 받아 마음이 너무나 무겁고 당혹스럽습니다. 제가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런지 두렵기도 합니다. 저에게 청문회를 통과하여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가 그동안 국가와 국민들부터 받은 혜택과 사랑을 되돌린다는 마음으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초임 검사 때부터 사회의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이와 같은 제게 국무총리의 역할을 맡기는 이유는 바로 과거 수십 년동안 쌓여온 적폐들을 일소하고 개혁을 추진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도 드러난 바와 같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물질만능주의 풍토가 자본주의 탐욕은 국가와 사회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패러다임은 물질과 탐욕이 아닌 공정과 법치에 기반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젊은 세대가 피해를 입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그간 관행으로 불려왔던 비정상적인 형태들을 뿌리까지 제거하지 못한다면 젊은 세대들이 그러한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 개인적인 삶을 모두 버리고 이러한 비정상적 관행의 제거와 부정부패 척결을 통하여 공직사회를 혁신하고, 국가와 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국가의 안전시스템이 확립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헌법이 명한 대로 대통령을 충실히 보좌하여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밝히신 강력한 국가 개조를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을 진정으로 보좌하기 위하여 헌법과 법률에 따라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여 국가가 바른 길, 정상적인 길을 가도록 소신을 갖고 대통령께 가감 없이 진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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