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보다리

        - <기욤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아래 강물이 흐르고

우리의 사랑도 흐르는데

나는 잊어야 할까

아픔은 늘 기쁨뒤에 온다는 걸

밤이오고 종은 울리고

세월은 가고 나만 남아있네

함께팔장을 끼고

내려다 본 다리아래로

끊임없는 물결들이 흘러갔는데

밤이오고 종은 울리는데

세월은 가고 나만 남아있네

사랑이 가네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의 사랑도 떠나가네

세월처럼 저리느리네

안개처럼 보이질 않네

밤이 오고 종은 울리고

세월은 가고 나만 남아있네

하루하루가 지나고 또 한주일이 지나고

한번 지나간 시간도 사랑도

돌아오지 않네

미라보 다리아래 강물이 흐르고

밤이오고 종은 울리고

세월은 가고 나만 남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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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훗날 -김소월

먼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시면

"무척 그리다 잊었노라"

그래도 나무라시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잊고

먼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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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のための歌


君に会えば私は4歳になって
君は 3歳の童心になる.
童心をおさめている君は
私の童心も振って起こすのね


子供遊びの新郎新婦みたいに
君の好きな姿がそんなに美しくて
君が好きなあらゆることしてくれたいね
君は腹中の永遠な私の花嫁


太古的童心をおさめた君のために
崩れた私の姿勢を直して
遠くない明日を準備して
今日も私の自分をまた整える


世の中で
君が一番好きな人が
歌う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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