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찿아온 생일주간, 다음주말이 생일이긴 하지만 제주도 출장일정이 잡혀 있어서 앞당겨 둘째집에서 나의 생일모임을 가졌다. 둘째는 아침부터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해물샤브를 준비하였다. 저녁 생일모임을 마치고 둘째 준우가 일산까지 데려다 주었다. 매주 일요일은 어머니모시는 당번이기 때문에 토요일저녁에 일산에 와서 월요일 아침에 서울로 온다.

 

항상 첫째는 에미생일, 둘째는 내생일로 당번을 정하여 생일모임을 하고 있다. 이제 5월이면 나도 손녀를 보게 된다. 할아버지가 된다는 것이다. 30년이 한세대이니 이제 나도 30년이 여생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 치매끼까지 있어 자식들 힘들게 하고 있는  91세가 된 어머니를 보면서 10년이 아홉번이면 나도 저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 일생이 잠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첫째내외, 민우-윤선

 

이집안주인 둘째며늘 지영

우리내외

 

 

둘째 준우, 지영, 나

 

 

감기몸살끼가 완연한 선주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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