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판교 운중동도 여름이면 더워서 밤엔 창을 열어놓고 잡니다. 5시면 일어나 부지런을 떨고 7시면 남선주여사와 숲길을 걷습니다. 오늘은 잘생긴 갈참나무가 있어서 몇장 올립니다. 껍질이 가지런하고 아름다운 배열이 느낌을 가져다 줍니다. 내려오면서 아파트입구에 핀 노란꽃과 나비도 함께 올립니다. 이들이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그러면서 느낍니다. 自然無常이라고. 몇일만에 떼깔나던 초록풀밭도 분위기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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