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초동 아파트는 오래되어서 나무들이 크고 아름답다. 수종이 카나다 푸라타나스를 비롯하여 자작나무, 산벗나무, 감나무, 산수유, 단풍나무 등등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주변이 산속을 방불하게 한다. 이번에도 주말나들이는 우면산으로 둘렛길 두시간 남짓 걸었다. 아파트를 나와 예술의 전당 뒷길은 대성사를 끼고 계곡 풍치가 참으로 좋다. 멀리 가지 않아도 걷기에는 참 좋은 코스이다. 오늘도 빨간 재킷입은  깐깐한 동반자 남선주여사를 모시고 함께한 나들이.

 

 

 

 

 

 

 

 

'가족이야기(My Fam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경한국학교 20년전 학부모  (0) 2013.12.27
둘째 준우생일에 모이다  (0) 2013.12.26
2013년 추석이야기  (0) 2013.09.22
남선주여사 56회 생일모임  (0) 2013.08.19
오늘은 내가 당번날이다  (0) 2013.07.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