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89, 90세의 부모님 두분이 계시는데 서울에 있는 우리 8남매가 당번을 정하여 주말에 고향에 다녀오고있다. 이번주는 내가 당번이어서 아침일찍 집을 나섰다.

 

동서울터미날에 도착하니 7시조금전인데도 안동행뻐스는 8:40분에 자리가 있다고 하여 한참 난감했다. 아침도 먹고해서 12시 넘어 안동에 도착하여 안동병원에서 어머니 약처방전을 받아 약을 조제하여 영양으로 왔다. (*마켓에 들러 수막한통과 바나나.참외도 사고

 

집에 도착하니 2시가 넘었으나 두분이 아들오면 같이 하신다고 점심을 드시지 않으셔서 보신탕집으로 모시고 오랫만에 영양보충을 해 드렸다수박을 잘라드시고 조금 쉬다보니 서울행 막차놓치면 안된다 싶어서 일어나려 했더니 하룻밤더 자고 가라고 한사코 말리신다.

 

앞채전에서 고추를 따면서 내일 골프가야 한다고 했더니 그제야 가라고 하시면서 대문앞까지 배웅해 주신다. 골프가 아들에겐 좋은 줄 아시는 우리 어머니 참 고맙다.(사진은 아이폰5)

 

영양 바들양지 영양탕집애서

 수육전골도 있는데 궂이 탕을 선택하시고

막차를 타고 올라 가야한다고 해도 한사코 하룻밤 더 자고 가라신다.

내일 골프약속이 있다고 하니 순순히 가라고 배웅까지하신다.

영양을 떠나면서 송영당아래 깊은 쏘가 보이는 강변어귀를 돌면서 뻐스에서 짤깍

'가족이야기(My Fam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추석이야기  (0) 2013.09.22
남선주여사 56회 생일모임  (0) 2013.08.19
주말여행 양평세미원~한탄강  (0) 2013.07.22
민우의 생일날  (0) 2013.06.10
막내장가보내는 날(4/6) 역삼동성당  (1) 2013.04.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