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 없는 문제는 없다

과천성당 뒷능선길을 나는 좋아한다. 길가에서 가파른 언덕을 조금만 올라가면

솔밭길이 있어 호젓한 느낌을 받는다. 이길을 걷는 순간은 한없이 포근하고 즐겁다.

구정연휴 이틀간을 이곳에서 2~3시간 걸리는 아침등산을 하였다. 둘째날은 약수터골

로 올라가면서 응달진 눈쌓인 곳에서 토끼똥을 보았다. 눈위의 토끼발자국과 토끼똥,

토끼는 먹이를 저장하여 놓고 먹지 않는다. 그래서 매일 아침에 먹이를 찾아 다닌다.

찾으면 먹이가 있다는 걸 토끼는 안다. 먹이가 없어서 굶어죽은 토끼는 없다. 토끼는

내일 먹을 양식을 걱정하지 않는다. 내일도 먹이는 찾으면 생긴다고 살기 때문이다.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 삶. 인간은 너무많은 걱정으로 살아가며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드는 것 같다.

정주영회장은 임기응변의 대가이다. 어느상황에 처하더라도 해결책을 찾아낸다.

문선명목사는 절대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다.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길이최선의

삶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며내일은 내일에 최선을 다하면되기 때문이다.

하얀 눈위의 토끼동을 보면서 찾으면 생긴다는 사실과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토끼가 지혜롭게 느껴진다

이원모/KMI지식경영원



(겨울풍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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