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5월이 되어서야 한참만에 평창에 왔다. 평창 방림면 운교리에 우리 동서네가 마련한 전원주택 "하니팜스"는 1차 12세대 단독주택군이 형성되어있다. 이번에 오니 2차 단독주택군이 조금 떨어진 곳이 색갈좋은 스페인풍으로 벌써 자리를 잡았다. 백여평남짓한 터에 먼저 잔디에 섞여있는 잡풀을 뽑고 6호집 우측으로 난 숲길로 향했다.

나의 즐거움이 시작되는 "성악연습"이다. 이번엔 "Corengrato(무정한 마음)"이다. 여러번 반복하여 불러보니 노랫말은 어렵지 않게 익혀졌다. 작년에 피아노로 렛슨받으며 해 놓은 바탕에서 무난히 익힐 수가 있었다. 그래서 이제 내가 좋아하는 3대 이태리가곡 "Una frutiva Lagrama(남몰래흐르는 눈물)", "Non Tiscordar Di Me(물망초)" 모두 완성한 셈이다. 마침내 이들은 귀중한 나의 레퍼토리가 되었다.

아래는 이곳 운교리 야외만 나서면 만나는 풍경, 파충류(뱀), 가재이다. 아름다운 초여름 야생화, 개울물, 등등 한가로운 자연을 담아보았다. 5/12(토)2012년

*살모사 새끼를 왼손 지팡이에 걸고 오른손으로 촬영(iphone4)

*좌측이 1차 12세대 우측이 2차 18세대가 들어선 "하니팜스"전원주책 전경



*큰놈은 외출중이고 작은넘만 보이네(가재)








*까맣게 띠를 이루고 있는 올챙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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