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뛰어놀던 고향동네어귀에 산성이 있었다.여름이면 하루종일 물놀이를 하던 송영당강줄기가 언덕아래로 흐른다. 고향을 나오면서 산성약수터에 들러 물한모금 마시고 옛 산성정자 사정(思亭)을 마주보니 감회가 새롭다. 고등학교때 수채화교내 경시대회 특선을 한그림을 여기에서 그리던 기억이 살아난다.
그리고 한참 더 자동차로 나오면 입암(立岩)이 있다. 강가 절벽 곁에 우뚝서있는 바위이다. 물줄기가 청기과 영양에서 모이는 곳이어서경치가 더욱 좋다. 그래서 선바위등산로를 잘 만들어 놓았다. 영양을 떠나면서 이곳에서 한참 쉬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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