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까지 졸업하여 연구소에 다니는 큰아이가 그저께 저녁 밥상머리에 앉아서 "아빠 우리회사

임신한 박사아줌마들이 아이낳으면 나같이 키우고 싶데"라고 하기에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 같아

"인마 아빠도 어릴때 그런소리 많이 들었어" 하고 대꾸 하면서도 아들 녀석의 말이 기분좋게 한동안

머리에 남아 있었다.

우리가 누구의 역할 모델이 된다는 것 자체가얼마니큰 영광인가.하지만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찾아 무언가를 만들어 내어야 이러한 역할모델이 유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올바른 행동제어를 위해서는 내가 하고있는 모든 행동이 영상화되어

모든 사람에게 비추어 지고 있다고 생각하면보다 효율적이고 모범적으로 살아 갈수 있는

장치가 아닌가 생각해 왔다.

그렇게 생각하면 보다 정직하게 살고, 남부끄럽지 않게 말하고 실천하는 삶이 되어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냥 그렇게 한마디들은 말이 두고두고 머리에 남아 내 자신을 한번 더 추스리는 계기가 되어

다시금 내가 하는 일의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반추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하는 모든

일거수 일투족이 CCTV와 같이 모든 사람들에게 비추어진다면 나의 생각과 행동이 더 정확하고

계획적이고 집중적으로 실천되지 않겠는가.

이원모/KMI지식경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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