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들과 대관령 삼양목장을 거쳐 강릉 KIST 연수원에서 머무르며 오죽헌에 다녀 왔습니다. 삼양목장은 동해전망대(해발 1,150m)까지 자동차로 오를 수가 있었습니다. 저만치 강릉시와 동해안이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 왔습니다. 오죽헌은 율곡 이이선생이 태어난 곳입니다. 박정희 대통령도 생전에 충무공 이순신과 율곡 이이선생을 우리역사인물 중에서 가장 존경한다고 했다지요. 오늘은 율곡선생이 금강산에서 하산하며 다짐한 자경문(自警文) 한구절을 소개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서는 아침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식후에는 낮에 할 일을 생각하며 취침시에는 내일 할 일을 

    생각한다"

▶"일은 반드시 합당하고 의당한 도리로서 처리 할 것을 생각한다"

▶"일이 있는데도 일을 살피지 않고 올연히 글만 읽는다면 이는 소용없는 학문을 하는 것이다" 율곡 선생은 항상 구체적으로 일을 생각하고 실천을 강조하셨다고 합니다. 아는 것을 실천 아니하는 것은 모르는 것만 못하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임금에게 제안을 할 적에도 "육조계"와 같이 10만 양병설을 구체적으로 수도 한양에 2만의 병력을, 지방도시에 각 1만명씩 병력을 훈련시켜 분산배치 하여야 만 된다는 말씀이었지요. 이것이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10년 전 이었습니다. 강남포럼 5월의 주제로 "인문학 특강: 율곡의 삶과 리더십"을 조찬강의로 진행합니다.

<대관령, 경포대, 오죽헌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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