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는 내가 20여년간 매니아수준으로 하여왔다. 직장내 복식조우승까지 해 보았다. 그러다 10여년 전부터 골프로 바뀌면서 점점 멀어져 갔다. 그러나 겨울철이면 동호인들이 가끔씩 불러주어서 참가를 하였는데 요즘은 그것도 없어서 어제는 아파트 단지내 테니스장으로 나갔다. 벽치기 부터 시작하였더니 점차 감이 잡히기 시작하여 이틀째 나간 오늘은 완전히 옛감각을 찾은 듯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라켓의 스윗스팟(가운데)에 맞추는 것이다. 그리고 리듬과 템포를 타고 중심이동을 잘하면 힘찬 스트로크가 나온다. 참으로 귀중한 포인트를 체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 올 수가 있었다.

매사가 마찬가지 아닌가. 삶에서도 우리는 스윗스팟으로 군더더기 없는 자기의 원칙을 만들고 자기의 리듬과 템포를 만들어 간다면 얼마나 쿨한 인생을 살아갈까. 운동과 생활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우리가 생활에서 리듬을 찾지 못할 때 스포츠로서 다시 감각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경영자들은 하나같이 스포츠를 즐기며 기업경영의 감각을 여기에서 만들어 내기도 한다. 스포츠는 기업경영에 있어서가장 귀중한 자신감과 리듬.템포를 찾아주기 때문이다.


<사진: 가운데 동그란 부분이 스윗스팟, 테니스는 여기가 핵심포인트이다> 이원모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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