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大寒瑞雪
아침에 일어나니 눈(雪)이 내리고 있었다
흥에겨워 카메라를 집어들고 나서니
바깥은 바람이 불고 눈발이 날린다
진눈깨비다 수분을 머금은 눈이구나
간밤에 세상이 온통 눈천지로 바뀌었네
가던 방향을 돌려 뒷산 언덕길을 오른다
아무도 다닌 흔적이 없는 길을 걸으면서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천천히 걸으며 조급한 마음을 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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