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詩)

흐르는 강물처럼(1)

mo51 2013. 10. 22. 20:47

흐르는 강물처럼(1)

 

강가에 서거든
눈을 감고 흐르는
물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그 물소리를 가슴 깊숙이

스며들게 하여
잠자고 있던 나를 일깨우고
얽힌 생각들을 씻어버리세요.

흐르는 저 강물은

언제나 다시 일어나
제 갈 길을 갑니다.

바위를 만나면 부서졌다가도

다시 돌고 돌아서
먼길을 가는것입니다.

맞이하고 부딪히며

먼 앞만 바라보며 나아갈 때
그 삶은 빛나게 됩니다.

 

오늘도 고단한 하루는

흐르는 강물처럼

생각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